발목골절 환자 산림청 헬기로 무사히 구조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항송)는 4월 24일 토요일 15시경 산행 중 발목이 골절된 환자를 비상대기 중인 산림청 헬기를 긴급출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발목 골절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요구조자를 지상에서 구조하기는 매우 위험하여 긴급출동한 산림청 헬기에 장착된 인양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공중에서 소모 씨(96년생)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전주시 덕진구 체련공원에 대기하고 있던 지상 구급팀에 인계했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구조에 참여한 헬기 조종사, 공중구조대원, 지상구조대원 등 모두가 혼연일치 돼야 하는 작업인데, 평소 충분한 훈련과 대비태세를 유지해 왔기에 가능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봄철이 다가옴에 등산객께서는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 옷, 등산코스의 날씨 및 소요시간 등을 파악하고, 낙엽이 쌓인 곳은 특히 주의를 해달라”며 “긴급구조 등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