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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가루’, 우리 농산물의 색과 영양을 입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농산물 추출물을 더한 과립 형태의 꿀가루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나 지나치게 단맛이 강하고 끈적여 사용이 제한적이라, 최근 소비자들은 덜 달면서 사용하기 편한 과립형태의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우리 농산물의 추출물을 제조한 후 꿀에 첨가해 진공상태에서 동결건조한 다음 과립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안토시아닌 색소 C3G, 루틴(rutin), 가바(GABA), 디엔제이(1-DNJ),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 여러 가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오디와 뽕잎은 물론 인삼(꽃), 생강, 산수유, 삼채, 구기자, 양배추, 꾸지뽕(열매), 비타민 등 농산물부터 영양제까지 다양한 꿀가루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과립형태로 제조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해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 가능하고 유통 또한 편리하다.

꿀의 영양과 농산물의 기능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꿀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기술이전을 진행 중 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조남준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양봉 농가는 물론, 농산물 재배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색과 영양을 가진 꿀가루로 건강과 즐거움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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