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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역 생산 종자와 풀로, 소 사료 자급

  • 작성자 사진: kagronews
    kagronews
  • 2018년 6월 14일
  • 1분 분량

가축용 풀사료 생산이 남부지역에 치우쳐 있어 전국 수급이 불균형한 가운데 이를 극복할 모범사례로 전남 장수군의 지역생산-지역소비(로컬피드)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컬피드(Local Feed, 지역생산-지역소비)는 국내에서 육성된 사료작물 품종의 종자를 지역에서 자체 생산해 그 종자로 풀사료를 생산,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례로 전남 장수군은 2015년부터 3년간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풀사료 연중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이라는 과제를 수행해 관내에서 생산에 적합한 사료작물과 품종 선정 및 생산기술을 확립했다.

장수군에는 친환경 사료작물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국내에서 육성된 트리티케일 품종 ‘조성’의 채종포가 20ha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지난 겨울 혹한에도 불구하고 생육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수군은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확인된 트리티케일 조생종인 ‘조성’ 품종을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기획적으로 도입했다.

트리티케일은 호밀과 밀의 잡종으로, 추위와 가뭄에 강하고 겨울작물 중에서 수량이 가장 많으며, 가축 기호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장수군은 지난 4월 장수에서 농업기술센터 및 군청 축산과, 무진장축협과 ‘조사료 우수품종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수군은 농가로부터 20톤의 트리티케일 종자를 선주문 받았으며, 올가을에 100ha에 풀사료 생산용으로 파종될 예정이다.

장수군의 풀사료 재배면적은 1200ha로 연간 200톤 이상의 종자를 수입하고 있어 국내육성 풀사료 종자 생산과 보급을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장수군에 적합한 트리티케일 품종 ‘조성’을 개발한 국립식량과학원 한옥규 박사는 “장수군의 로컬피드 체계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의 종자 공급뿐만 아니라 농가 기술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서정원 소장은 “관내 로컬피드 사업에 의해 생산된 풀사료는 국내 품종을 사용해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었다는 점에서 품질과 안전성에서 농가의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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