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국산꽃 카네이션 달아주세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 화훼사업센터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황금연휴 영향 등으로 어버이날 화훼 성수기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소비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생화 카네이션 선물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최근 들어 꽃 대신 상품권, 건강식품, 패션용품, 취미용품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금방 시드는 생화가 아닌 오래 볼 수 있는 조화 카네이션이 이용됨에 따라 생화 카네이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저가 수입꽃이 대량 유입되면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화훼사업센터는 지난해부터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카네이션꽃 기부및 어버이날 코사지 만들기에 동참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께 달아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카네이션 및 안개 등 350송이의 꽃을 기부, 약 7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코사지 제작 및 전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 사랑이며, 특히 붉은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을 존경합니다’로,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 선물인 만큼 조화보다는 생화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소중한 부모님께 1년에 한번 표현하는 감사의 마음을 생화 카네이션 속에 담아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화훼 농가의 소득 제고 등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꽃을 통한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