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없이 한우 체중 계산하는 줄자 출시
- kagronews
- 2016년 12월 5일
- 1분 분량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저울없이 소의 체중을 잴 수 있는 '한우 체중 산정용 줄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한우 체중 산정용 줄자'는 소의 가슴둘레로 회귀식을 산출해 간편하게 체중을 산정할 수 있다. 소의 가슴둘레(흉위)는 체중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이 줄자로 한우 암소 1530마리를 60개월령까지, 수소는 1280마리를 36개월령까지 조사한 결과, 신뢰도는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간이 체중 산정용 줄자는 암소와 수소에 따라 가슴둘레와 이에 따른 체중이 표시돼 있어 간편하게 체중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줄자 하나의 양면에 암소와 수소의 가슴둘레 수치(㎝)에 따라 체중값이 산출되도록 표시했다. 체중 측정값 범위는 암소는 70kg~730kg, 수소는 120kg~1080kg까지 알 수 있다. 사용방법은 사람의 가슴둘레를 재듯이 한우 앞다리 쪽 가슴의 둘레를 줄자로 잰 뒤, 길이(㎝)에 표시된 체중 값을 확인하면 된다. 그간 한우사육 농가에서 소의 체중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우형기를 보유해야 하고 소를 이동시키기 위한 유도 시설을 설치하는 등 비용 부담과 운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한우 월령에 따른 표준체중'을 제시하고 있지만 개체 간 발육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모든 소에 적용하기 어렵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 김형철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간이체중 측정용 줄자를 이용하면 한우 개량을 위한 기초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어 개량의 효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한국농림신문 주용수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4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회의원과 관련 정부 부처, 축산·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청정축산환경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한국농림신문 주용수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4일 출고 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250원(10원/kg)씩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농림신문 김 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이 소 결핵병 청정화를 위해 관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육우에 대한 결핵병 근절대책을 추진한다. 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된다. 초기에 뚜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