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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국산 녹차의 상생 시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 한국차중앙협의회(회장 김영걸)와 ‘차(茶)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전남 보성군 보향다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 김영걸 한차협 회장이 참석하여 우리 차(茶)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녹차가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우리 차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위축된 우리 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산 차의 대중화 및 고품질화를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협약 참여 기관은 △국내 차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소비 촉진 △고품질 차의 안전 생산을 위한 생산기반 구축 및 재배기술 보급 △국산 차 경쟁력 제고, 품질 향상 및 안정적 공급 △해외 유통망 활용 수출 등 차산업 관련 비즈니스 확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에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차 판매에 따른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활용해 커피박(커피 추출 후 나온 찌꺼기) 친환경퇴비를 차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차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고품질 차를 스타벅스가 구입판매함으로써 국산 차 경쟁력 강화와 소비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침체된 차 산업 활력 창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과 연계하여,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마련해 차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은 “최근 소비감소 등으로 크게 침체되어 있는 우리 녹차 산업이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다시 도약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며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으로 농가는 고품질 차 생산에 집중하고, 스타벅스와 같은 기업에서 국산 차의 대중화고품질화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우리 녹차의 수출이 확대되어 해외에서도 더 많이 유통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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