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손만두, 닭 떡국, 새해 아침을 부탁해
- kagronews
- 2015년 12월 30일
- 2분 분량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오리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떡국과 만두 조리법을 소개했다.
오리고기는 올레산, 리놀렌산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으며, 체내 대사 활동에 필수인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도 높다.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두뇌 성장과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오리고기는 살코기로만 준비해 곱게 다진다. 두부는 칼을 눕혀가며 곱게 으깬 뒤 면포에 싸 물기를 꼭 짠다. 숙주는 끓는 물에 데친 뒤 물기를 짜 잘게 다지고, 표고는 채 썬다. 참고로 오리 살코기(가슴살)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큼지막한 그릇에 다진 오리고기, 두부, 숙주, 표고버섯을 넣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은 뒤 고루 주물러 반죽한다.
만두피에 숟가락으로 만두소를 떠 얹고 가장자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물을 발라가며 꼭꼭 눌러 맞붙인다. 양쪽으로 오므려 모양을 만든 뒤 김 오른 찜통에 얹어 약 8분간 찐다.
닭고기는 여름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 영양 보충에도 제격이다. 겨울에는 실내·외의 큰 온도차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도 큰 편이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잘 돼 쉽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메티오닌과 니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감을 덜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12가 풍부해 겨울철 피부병 예방에도 좋다.
통닭은 깨끗한 물에 헹군 다음 껍질을 벗겨 찬물에 30분 동안 담근다. 껍질을 벗긴 통닭에 대파, 통마늘, 월계수 잎을 넣고 1시간 정도 삶는다. 닭고기는 건져서 먹기 좋게 찢어주고, 국물은 천(또는 체)에 거른다.
떡국 떡은 씻어서 찬물에 살짝 담갔다 건지고,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로 나눠 지단을 부쳐 채 썬다.
냄비에 닭을 삶은 국물과 떡국 떡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후추를 넣는다. 그릇에 떡국을 담고 찢은 닭고기, 달걀지단, 실고추, 파를 얹어내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만두 등을 넣어 먹어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축산물이용과장은 “닭 껍질을 벗겨 내고 떡국을 끓이면 맛이 깔끔하고 개운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문홍길 가금과장은 “오리만두는 부드럽게 찌거나 떡만둣국으로 끓여도 좋으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추운 겨울을 탈 없이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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