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중국시장 찾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한국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2015 제2회 베이징 식품박람회(World of Food Beijing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베이징 식품박람회는 상하이 SIAL박람회와 함께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퀼른(ANUGA) 식품박람회의 주최사인 른메세(Koelnmesse)와 중국총상회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베이징 식품박람회에는 34개 국내식품업체가 참가하여 쌀가공식품, 면류, 스낵, 음료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식품 뿐 아니라 간편식, 유아용 식품, 건강식품 등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수출상담회는 주최사인 른메세(Koelnmesse)와 협력하여 중국 내 대표적인 온라인소매식자재 바이어들과 우리식품업체간 1:1 매칭으로 이뤄진다.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참가제품 전시 및 시음, 김치삼계탕쌀장류 특별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식품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칭다오 중국해양대학에서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칭다오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K-FOOD 캠퍼스 프로젝트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식당 앞 광장에 김치홍보관(김치 담그기 체험), 유제품홍보관(과즙우유 등), 전통차홍보관(유자차 등), 한류음식체험관(떡볶이, 만두, 라면 등), 미니마트체험관(스낵류, 음료류, 아이스크림 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칭다오의 젊은 소비층에게 다양한 한국식품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중국은 한국식품의 제2 수출시장으로 전반적인 수출 둔화 양상에도 불구하고 ’15.10월말 기준 대중 농식품 수출은 868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對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동북연안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내륙시장 및 온라인모바일 식품시장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